경기도가 2억 5천만 달러의 외자를 유치해 수도권 최대 규모의 명품 복합쇼핑몰을 조성합니다.
규모가 여주 프리미엄 아웃렛의 4배라고 하는데요.
무려 2조 원이 넘는 생산유발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추성남 기자입니다.
【 기자 】
하남시 미사리 조정경기장 인근 부지입니다.
11만㎡ 규모의 이 부지는 현재 경기도 지역현안사업 2지구로 지정돼 있지만, 2015년이 되면 명품 쇼핑몰로 새롭게 태어납니다.
쇼핑몰 조성에 투입되는 자금은 홍콩의 세계적인 유통기업 '킹파워' 그룹과 신세계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부담합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이교범 하남시장, 홍콩의 안타래스 챙 킹파워 그룹 회장, 허성철 신세계 부사장 등과 쇼핑몰 조성에 관한 투자협약서를 체결했습니다.
▶ 인터뷰 : 김문수 / 경기도지사
- "하남 미사지구 복합쇼핑 단지는 여주 신세계 첼시 아웃렛의 5배 이상의 초대형 복합 쇼핑단지입니다. 고용과 지역의 소득창출뿐만 아니라 하남시의 도시 브랜드 가치를 크게 높여줄 것으로 기대합니다."
쇼핑몰 명칭은 '하남 유니온 스퀘어'.
프리미엄 아웃렛과 명품 백화점 외에 물류유통단지, 주택 등이 함께 어우러진 문화 복합유통단지입니다.
경기도는 이번 쇼핑몰 조성으로 2조 7천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1조 1천억 원의 부가가치 창출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 1만 5천 명의 일자리가 생기고 연간 방문객 수도 1천480만 명에 이를 것으로 분석돼 대부분이 그린벨트로 묶여 있는 하남시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추성남입니다. [ csn@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