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해 대학 동창을 때리고 이를 말리는 시민에게 행패를 부린 경찰관이 붙잡혔습니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오늘(29일) 새벽 서울 자양동 노상에서 대학 동창인 29살 박 모 씨의 얼굴을 수차례 때린 혐의로 경기 모 경찰서 소속 30살 장 모 순경을 불구속 입건
경찰에 따르면 장 씨는 함께 술을 마시던 박 씨가 "남자친구를 만나러 간다"고 하자 박 씨를 쫓아가 폭행했으며 이를 말리던 시민들에게도 자신이 경찰이니 참견하지 말라며 행패를 부렸습니다.
장 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무슨 일이 있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습니다.
[ 서복현 / sph_mk@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