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선 경찰서 소속 교통경찰관의 비리 사실이 잇따라 드러나면서 경찰이 진화에 나섰습니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지인에게서 돈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로 교통사고조사계 정 모 경위를 해임했다고 밝혔습니다.
정 경위는 지난해 6월 김 모 씨 등으로부터 1천5백만 원을 빌린 후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으며,
경찰은 또, 뺑소니 교통사고 피의자를 협박해 30만 원을 뜯어낸 혐의로 교통사고조사계 엄 모 경위도 지난 3월 파면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서 측은 교통 경찰관들의 비리가 잇따르자 최근 5년 이상 교통 업무를 담당한 경찰관 8명을 다른 부서로 전보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