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관계자에 따르면 협회 회장과 간부들의 기금 운영 과정에 횡령 의혹이 있어 압수수색을 했다며, 현재 압수물에 대해 정밀 분석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이르면 다음 주 초쯤 협회 간부를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이미 지난해 10월 13일 공공근로사업을 벌이는 것처럼 꾸며 서울시로부터 1억 3천여만 원을 빼돌린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전 광진구 지회장에 대해 수사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또 지난 4월 전남에서는 이 협회 전남 모 지역 전 지회장이 지체 장애인을 위한 국고 보조금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되기도 했습니다.
[ 최인제 / copus@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