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지하철 성추행 집중 단속

최근 지하철에서 신체 접촉 등 성추행 범죄 크게 늘어나자 경찰이 여름철 출퇴근 시간대를 중심으로 순찰활동 강화에 나섰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하철경찰대는 지난해 붙잡힌 성추행범은 천백여 명으로 2009년에 비해 78%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올 들어 5월까지 성추행 발생 장소를 보면 검거된 550명 가운데 2호선이 280명으로 절반을 넘었으며, 1호선과 4호선, 7호선 등의 순이었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서울역과 용산역 등 지하철 17개 역에서 코레일 등과 범죄예방 홍보캠페인을 하는 등 여름철 동안 출퇴근시간대에 예방순찰과 형사활동을 집중 전개하고 심야시간 안전활동도 강화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