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포항을 연결하는 KTX 포항노선이 착공식을 가졌습니다.
2015년부터는 포항에서 서울까지 2시간이면 갈 수 있습니다.
심우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KTX로 포항과 서울을 2시간 만에 오가는 포항연결선 공사가 마침내 시작됐습니다.
포항-서울 간 공사는 기존 경부고속철도 노선인 경주시 모량리에서 갈라져 울산-포항을 잇는 동해남부선 철도와 연결됩니다.
사업비 1천700억 원, 총 연장 3천900여 미터로 오는 2014년 완공할 예정입니다.
포항연결선 완공에 맞춰 고속승강장과 일반승강장을 갖춘 신 포항역사도 2014년 준공합니다.
이에 따라 하루 10회가량 KTX 열차가 운행되고 9천여 명의 승객이 이용하게 됩니다.
포항 노선이 개통되면 서울까지 1시간50분대로 기존보다 30여 분이나 줄어듭니다.
▶ 인터뷰 : 박승호 / 경북 포항시장
- "포항이 환동해 뿐만 아니라 북방까지 아우르는 교통의 중심지, 물류의 중심지, 정치, 사회, 경제, 문화의 중심지로 거듭날 것입니다."
무엇보다 경북 동해안 지역으로 이동도 편리해져 지역 관광산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