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부산·전남대 교수회 "법인화 반대"

경북대·부산대·전남대 교수회·평의원회는 정부가 추진 중인 지역 거점 국립대 법인화에 대한 반대 공동성명을 오늘(15일) 발표합니다.
경북대 김형기·부산대 이병운 교수회 의장, 문희 전남대 평의원회 의장은 오늘(15일) 공동성명 발표를 통해 정부와 대학본부가 추진하는 법인화를 함께 저지해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힐 계획입니다.
3개 대학 의장들은 성명에서 "정부는 '국립대학 선진화 방안'을 폐기하고, 대학들도 법인화가 아닌 새로운 국립대 발전 비전을 공동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할 예정입니다.
앞서 함인석 경북대 총장은 지역 거점 국립대인 부산대, 전남대와 논의해 가며 함께 법인화를 추진하겠다는 구상을 밝힌 바 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