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는 오늘(19일) 오전 1시를 기해 법인화 반대 페스티벌 '본부스탁' 행사장 주변과 체육관 진입로 등지에 설치했던 '버스 차벽'을 모두 철거했습니다.
앞서 서울대는 지난 16일 '본부스탁' 행사를 불법으로 규정하고, 셔틀버스 차벽 설치, 정·후문 검문·검색 강화 등 행사 통제에 나선 바 있습니다.
이 때문에 학생과 방문객들은 학교 출입에 불편을 겪었으며, 일부 학생은 촛불집회 당시 등장한 컨테이너에 빗대 '산성'이라고 조롱하기도 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