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규 검찰총장이 캄보디아 검찰총장에게 부산저축은행이 추진한 캄보디아 개발사업에 대한 수사와 은닉 재산 추적에 대한 협력을 요청했습니다.
대검찰청은 김 총장이 어제 대검청사에서 세계검찰총장회의에 참석한 추온 챈타 캄보디아 검찰총장과 양자회담을 열어 이같이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대검은 캄보디아 측이 적극적인 협조의사를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부산저축은행그룹은 지난 2005년부터 캄보디아 캄코시티 개발 사업 등에 4천억 원 이상을 투자했지만, 자금의 행방이 묘연한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