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일) 경기도 일산 대형마트 지하 터보냉동기 점검 작업 중 숨진 근로자 4명의 직접적인 사인에 대해 경찰과 소방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일단 경찰은 저산소증을 직접적인 사망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무거운 비중의 냉매가스가 바닥부터 쌓이면서 산소를 밀어냈고 결국 산
반면 소방은 조금만 마셔도 치명적이고 일반 마스크도 소용이 없는 것으로 알려진, 냉매가스 내 소량의 염소가스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경찰은 내일(4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해 숨진 4명의 혈중 성분을 확인하기로 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