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에프원) 코리아 그랑프리가 100여 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지금 전남 영암에선 대회의 성공을 위한 막바지 작업이 한창 중인데요, 아직은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습니다.
최용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F1 코리아 그랑프리 두 번째 대회가 100여 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주최 측인 전라남도는 지난해 절반의 성공을 딛고 다시한 번 재도전의 기회를 잡은 만큼 관객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입니다.
▶ 인터뷰 : 박종문 / F1 대회조직위원회 사무총장
- "금년도에는 좀 더 품격있는 대회를 저희들이 준비하고 있습니다. 고객 여러분들을 위한 편익시설이라든가 교통, 환경 이런 것도 더 업그레이드 되는 그런 준비 중에 있습니다."
최근 500억 원대의 F1 지원 추경안이 전남도의회를 통과하면서 개최냐 포기냐의 갈등은 종지부는 찍었지만 정부 지원 없이 성공 여부는 알 수 없다는 의견도 많습니다.
하지만, 세계 3대 스포츠의 하나이고 전 세계 5억 명 이상의 사랑을 받는 만큼 완전한 성공을 위해서는 시행착오가 불가피하다는 조언도 있습니다.
▶ 인터뷰 : 유인촌 /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 "(제1회 대회)그때 이미 예견은 했어요. 최소한도 5년, 적자를 감수할 수밖에 없습니다. 적자를 감수하면서라도 우리 대한민국의 모터스포츠를 적어도 선진국 수준으로 끌고 갈려면 인내심을 가지고 투자를 해줘야 합니다."
▶ 스탠딩 : 최용석 / 기자
- "100여 일 앞으로 다가온 f1 코리아 그랑프리. 두 번째를 맞는 이번 대회가 절반의 성공을 넘어 새로운 활로를 찾는 계기가 되기를 관계자들을 비롯해 많은 시민들이 바라고 있습니다. MBN뉴스 최용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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