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아들에 흉기 휘두른 50대 검거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아들과 아내에게 흉기를 휘둘러 상처를 입힌 혐의로 53살 이 모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씨는 어제(9일) 오후 7시 26분쯤 수원시 자신의 집에서 술에 취해 24살 아들과 말다툼하다 부엌에 있던 흉기를 휘둘러 아들을 다치게 하고 싸움을 말리던 아내에게도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병원 치료를 받은 이 씨의 아들과 아내는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입니다.
조사 결과 이 씨는 2009년 암 수술 후에도 술을 마시고 담배를 피운다는 이유로 아들과 자주 다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