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시흥시 시화공단에 있는 잉크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나 작업 중이던 근로자 2명이 숨졌습니다.
얼마 전 대형마트에서 질식해 숨진 근로자들의 보상 논의를 촉구하는 기자회견도 열렸습니다.
휴일 사건사고, 엄민재 기자입니다.
【 기자 】
새벽 1시 20분쯤.
경기도 시흥시 시화공단에 있는 잉크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나 작업 중이던 인부 53살 성 모 씨 등 2명이 숨졌습니다.
경찰은 빈 탱크로리를 설치하는 용접 작업 중에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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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시각, 서울 창천동에 있는 한 음식점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주방 집기류 등이 타 소방서 추산 5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경찰은 음식물 조리 중 식용유가 과열돼 발화되면서 불길이 번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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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1시 반쯤, 경기도 연천군 군부대 사격장의 민간인 통제구역에서 폭발물이 터져 75살 조 모 씨가 다쳤습니다.
조 씨는 팔과 다리 등에 파편이 박혀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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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 한 대형마트에선 지난 2일 냉동기 점검 도중 숨진 사망자에 대한 보상 논의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열렸습니다.
유족과 서울시립대 총학생회 학생들은 사고가 난 지 일주일이 지나고 있는데도 마트와 하청업체 모두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라고 주장했습니다.
지난 2일, 황 모 씨 등 4명은 경기도 고양의 한 대형마트에서 터보 냉동기 점검 작업을 하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MBN뉴스 엄민재입니다. [ happymj@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