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젯(9일)밤부터 부산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 앞에서 정리해고 철회를 요구하며 집회를 벌여 경찰과 충돌했던 '희망의 버스' 참가자들이 어제(10일) 오후 3시 30분쯤 해산했습니다.
희망의 버스 참가자들은 정리집회를 하고 자신들이 타고왔던 버스를 타고 집회장소를 떠났습니다.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로 진입하려다 경찰의 해산작전으로 연행된 2차 희망의 버스 참가자는 50명으로 늘었습니다.
경찰은 연행된 집회 참가자를 상대로 불법행위 수준과 가담 정도를 조사해 주동자급과 과격 폭력행위를 한 사람들에 대해 엄정하게 대처한다는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