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6일) 오전 9시쯤 전남 화순군 동면 저수지 주변 농수로에서 59살 박 모 씨가 숨져 있는 것을 경찰이 발견했습니다.
박 씨는 어제(15일) 오후 자신의 문구점에서 초등학생 12살 김 모 양을 성추행한
김 양은 박 씨가 엉덩이 등을 만졌다며 112로 직접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박 씨가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유서를 남겼고, 낭떠러지에 걸린 박 씨의 차량 운전석 유리창이 깨진 점으로 미뤄 박 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