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종과 종교, 출신 국가, 민족, 피부색 등을 이유로 차별당했다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제기한 사례가 최근 5년 새 두 배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권위에 따르면 2001년 11월 이후 지난해 5월까지 인종을 이유로 차별받았다며 제기된 진정 사건은 50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08년까지 한자릿수였던 진정 건수는
출신 국가 때문에 차별받았다는 진정은 지난 2005년 19건으로 집계된 이후 매년 꾸준히 늘어 지난해는 213건에 달했습니다.
인권위는 인종이나 출신 국가, 민족, 종교, 피부색 등을 이유로 접수된 차별 사례를 모두 합하면 2005년 32건에서 지난해 64건으로 5년 만에 두 배로 늘어났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