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6일)부터 중부지방에 내린 기록적인 폭우로 현재까지 42명이 숨지거나 실종됐고, 주택 800여 채가 물에 잠겼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서울 우면산 일대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모두 17명이 숨졌고, 춘천에서도 토사가 민박촌을 덮치면서, 대학생 등 13명이 사망했습니다.
또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천 일부가 범람하면서 현재까지 7명이 사망 또는 실종됐고 파주에서도 산사태가 발생해 3명이 사망했습니다.
침수 피해도 잇따라 서울과 강원, 부산 경기도에서는 주택 720채와, 농경지 4백여 ha가 물에 잠기거나 유실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