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이번 집중호우 사태와 관련해 인터넷과 트위터에 떠도는 유언비어 유포자를 수사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5명의 폭우 괴담 모니터링 전담반을 꾸리고, "집중호우와 관련해 악의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행위자에 대해 엄정 수사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
실제로 폭우로 중부권이 초토화된 지난 27일 이후 사이버상에는 '강남 방수빌딩', '노아의 주차장' 등 폭우를 둘러싼 미확인 얘기들이 나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수사를 놓고, 경찰이 정부나 서울시에 대한 비난 여론을 사전에 차단하려는 의도가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