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인삼 산업의 비전을 제시할 금산세계인삼엑스포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차츰 행사장 모습이 갖춰지고 있지만, 개막일 까지 손님 맞을 준비가 완전히 끝날지 우려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그 이유를 이상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충남 금산 국제인삼유통센터 일원이 금산세계인삼엑스포 준비로 분주합니다.
이번 엑스포는 다음 달 2일부터 32일 동안 펼쳐지며, 국내외 관광객 230만 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입장권은 33만 장이 판매돼 목표 대비 51%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안희정 / 충남도지사
- "현재 51%에 이르는 입장권 예매 활동을 100% 이번 달 내에 다 소화해서 인삼엑스포의 성공적 개최의 바탕을 좀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
현재까지 엑스포장 조성 공정률은 60% 안팎.
▶ 스탠딩 : 이상곤 / 기자
- "올여름 많은 비가 계속되면서 행사장 조성은 예정보다 1주일가량 늦어져 진행되고 있습니다."
행사장 곳곳에는 보도블록이 쌓여 있고, 각종 공사가 한창입니다.
생명에너지관 등 주요 6개 전시관은 현재 45%의 공정률을 보이며 가장 더딘 속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늦어도 오는 28일까지 모든 공정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지만 문제는 기상 여건.
태풍이 북상하면서 또다시 많은 비가 내린다면 엑스포장 조성에 큰 차질이 우려됩니다.
▶ 인터뷰 : 하광학 / 금산세계인삼엑스포조직위 교역운영부장
- "앞으로 비가 더 올 경우는 상당히 걱정됩니다. 앞으로 더 올 경우를대비해서 저희가 야간작업도 각오하고 있습니다."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금산세계인삼엑스포.
막바지 총력을 다하고 있지만, 국제규모에 맞는 행사를 위한 좀 더 세심한 준비가 필요해 보입니다.
MBN뉴스 이상곤입니다. [ lsk9017@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