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려있는 창문을 통해 여성이 혼자 사는 원룸에 침입, 성폭행하고 금품을 훔쳐 달아난 3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3일 서울 송파구와 광진구 일대에서 혼자 사는 여성을 노려 상습적으로 성폭행하고 금품을 훔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로 김모(39)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2008년 7월부터 최근까지 혼자 사는 여성의 원룸에 침입해 20~30대 여성 4명을 성폭행하고, 30여 회에 걸쳐 노트
조사결과 김씨는 잠겨있지 않은 창문을 통해 집 안으로 들어간 뒤 귀가하는 여성을 기다려 흉기로 위협하는 수법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여름철 외출과 취침 전 문단속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백승기 인턴기자(bsk0632@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