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지역에서 수재민들의 전자제품을 훔치려던 '파렴치범'들이 잇따라 붙잡혔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수해 지역에서 건물 밖에 내놓은 냉장고 부품을 훔치려 한 혐의로 중국교포 45살 김 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김 씨는 어제(2일) 서울 방배동 우면산 산사태 피해 지역에서 길가에 놓아둔 냉장고 부품을 떼어 달아나
경기 동두천경찰서도 동두천 수해 지역에서 냉장고를 훔친 혐의로 65살 나 모 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어제(2일) 오후 8시 30분쯤 동두천 보산역 주변 주택가에 수재민이 말리기 위해 내놓은 냉장고를 1t 트럭에 싣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