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무이파' 영향…남부지방 최대 250mm 비

【 앵커멘트 】
태풍 '무이파'의 영향으로 오늘(6일) 밤부터 내일(7일)까지 제주도와 남부지방에 많게는 25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오겠습니다.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은 내일(7일) 한때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강나연 기자입니다.


【 기자 】
제9호 태풍 '무이파'가 중국을 향해 북상하고 있습니다.

최대 풍속이 시속 148km에 달하는 강력한 태풍입니다.

무이파는 내일(7일) 오후 제주도 서남서 쪽 해상에 머무른 후 모레(8일) 오후에는 중국 칭다오 동북동 쪽 해상으로 이동할 예정.

제주도와 남해안이 영향권에 들어갔습니다.

오늘(6일) 밤부터 내일(7일)까지 제주도와 남부지방에는 최대 25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비 피해 없도록 대비해 달라고 기상청은 당부했습니다.

남해안 지방은 차차 흐려지다가 내일(7일) 낮부터 비가 오기 시작하겠고, 전라남북도와 경상남북도는 밤부터 비가 오겠습니다.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중부내륙지방은 내일(7일)까지 낮기온이 33도를 넘는 무더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그러나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은 태풍의 영향을 받아 내일(7일) 오후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의 강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7일) 아침 최저기온은 22~26도, 낮 최고기온은 28~34도를 기록하겠습니다.

다음 주 수요일부터는 태풍의 영향을 벗어나 전국에 불볕더위와 열대야가 시작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강나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