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광주 T 중학교 A 교사는 지난달 5일 교실 내 TV를 켜라고 지시한 학생이 머뭇거리자 탁상달력으로 때렸습니다.
이 상황을 목격한 학생 10여 명은 체벌이 부당하다는 쪽지를 적어 교내 건의함에 넣었지만, 이 교사는 해당 학급을 찾아가 쪽지를 쓴 학생 2~3명을 찾아내 반성문을 쓰게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해당 학교 관계자는 "A 교사와 학생들이 충분한 대화를 나눴다"며 "앞으로 학생과 학부모 말에 귀를 기울이겠다"고 말했습니다.
[ 추성남 / sporchu@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