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서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골목길 재생사업이 추진됩니다.
전통과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골목으로 재탄생시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노력한다는 계획인데요.
이상곤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도심 속에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고 있는 서울 종로구 삼청동.
작은 골목 사이로 늘어선 아기자기한 카페와 문화공간으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넘쳐 납니다.
이 같은 문화 골목을 대전에서도 만나게 될 전망입니다.
대전시가 오는 2013년까지 낙후되고 침체된 원도심 골목에 대한 재생사업을 추진합니다.
서울 삼청동과 인사동을 모델로 공공시설물과 건물, 간판 등을 통합디자인해 골목을 세련되고 쾌적한 문화예술 특화거리로 만들 계획입니다.
시는 이번 사업 예산 가운데 90%를 지원하며, 다음 달 안으로 각 자치구의 공모를 받아 5곳을 시범 선정할 방침입니다.
▶ 인터뷰 : 염홍철 / 대전시장
- "그것(원도심 골목)을 잘 고쳐놓으면 오히려 명소가 될 수 있습니다. 90% 이상의 예산을 시가 대고 의지를 가지고 그 사업을 추진하려고 합니다."
지역이 선정되면 지역 주민과 전문가 등으로 추진위원회가 구성되고 사업 전 과정에서 주민들의 의견도 반영됩니다.
▶ 스탠딩 : 이상곤 / 기자
- "침체됐던 골목이 재생사업을 통해 전통과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명소로 재탄생하길 기대해봅니다. MBN뉴스 이상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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