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3대 명품'으로 불리는 고가 외국 브랜드가 한-EU 자유무역협정 발효 후 가격 논란에도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와 현대, 신세계, 갤러리아 등 백화점에서 한-EU FTA가 발효된 이후 지난 7월 한 달 동안 루이뷔통과 샤넬, 에르메스의 매출은 561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5% 증가했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FTA가 수입 명품 가격에 미친 영향이 크지 않은데도, 매출액이 증가한 것은 고가 사치품에 대한 동경이 줄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