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는 하반기부터 '외국인 유학생 유치·관리 역량 인증제'를 도입하기로 하고, 대학 교수와 전문가 13명으로 구성된 인증위원회를 발족시켰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교과부는 정부 재정지원사업과 연계해 인증을 받은 대학에만 외국인 유학생 장학금 사업 참가 자격을 부여할 방침입니다.
또, 외국 정부나 관련 기관 요청이 있으면 인증 여부를 공개하고, 장기적으로는 유학생 관리 부실 대학에 비자 발급도 제한할 계획입니다.
교과부는 "돈벌이 수단으로 외국인 유학생을 유치할 경우 유학생 중도탈락·불법체류 등의 사회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