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씨 등은 가족과 지인의 인적사항을 도용해 만든 1백 60여 개의 코레일 회원 ID로 9천만 원 상당의 추석 열차표 2천 2백여 매를 대량 확보한 뒤 원래 가격보다 최고 40% 높은 웃돈을 얹어 되판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이들은 동반석 예매나 비즈니스 티켓을 이용하면 싼값에 표를 사들일 수 있다는 점을 악용해 다량의 표를 구입한 뒤 수수료 명목의 부당 이득을 취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박통일 / tong1@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