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홍태경 교수는 백령도와 강화도, 덕적도에 기록된 지진파와 음파 등을 종합 분석한 결과 천안함 침몰 지점과 비슷한 곳에서 수중 폭발로 발생한 큰 충격이 지진계에 기록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진파 분석 결과 폭발이 있었던 사고 해역 수심은 44m 정도로 추정돼 합동조사단이 발표한 사고 해역 수심과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습니다.
'한국 군함, 천안함 침몰의 지진연구'라는 제목의 이 논문은 미국지진학회지 최신호에 실렸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