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명동 3구역 상가대책위원회는 오늘(8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어 3구역 상가세입자 11명은 지난 4월부터 계속된 철거 투쟁을 마무리 짓고 시행사와의 협상을 타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상가 대책위 관계자는 구체적인 협상 타결 내용은 시행사와 비밀에 부치기로 해 밝힐 수 없으며 내일까지는 카페 마리 등 점거 농성장을 비워줄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명동 3구역 세입자들은 재개발을 위한 철거에 반대하며 이주 대책을 요구해 왔으며 여러 차례 시행사 측 용역업체 직원과 충돌을 빚어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