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휴에도 고향 오가느라 장거리 운전 하시는 분들 많을 텐데요.
불필요한 공회전을 줄이는 '친환경 운전'으로 비용도 절감하고, 환경 보호에도 앞장서면 어떨까요?
강나연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연휴마다 꽉 막히는 고속도로.
고향을 오가는 발걸음이지만, 치솟은 기름값 덕에 장거리 운전은 종종 부담이 됩니다.
이럴 땐 연비를 아끼고 환경보호도 할 수 있는 '친환경 운전'을 실천하는 게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환경부에 따르면 경제속도인 시간당 60~80km를 준수하면 10%의 연료가 절약되고, 이 습관을 유지하면 연간 27만 원을 아낄 수 있습니다.
3백 킬로그램이 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는 효과까지 있습니다.
불필요한 공회전을 줄이는 것 역시 친환경 운전법 중 하나입니다.
공회전을 하루 10분 줄이면 하루에 300원, 연간 5천 원 이상을 아끼는 효과가 있습니다.
급출발이나 급가속, 급감속을 자제하는 것도 연비 절감의 지름길.
급출발을 10번 하면 1백 cc의 연료가 낭비되고, 급가속할 경우 연료가 30% 이상 소모되기 때문입니다.
이밖에 신호 대기할 때 기어를 중립에 놓고, 내리막 길은 관성 운전을 하는 것도 연비 절감과 환경보호를 동시에 실천하는 방법입니다.
MBN뉴스 강나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