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가 연간 35억 원의 경기도 예산을 지원받는 조건으로 수원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에 개설한 석사과정을 1년 만에 폐강하고, 과정 자체를 관악캠퍼스로 옮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서울대는 지난 2009년 3월 연구원에 E-MBA 과정을 개설하고, 서울 관악캠퍼스와 수원 연구원에서 한 달씩 강의를 진행했습니다.
하지만, 강의 장소가 매달 바뀌어 통학 등의 문제로 수강생 불만이 늘자, 서울대는 지난해 초, E-MBA 과정을 서울 관악캠퍼스로 옮겼습니다.
특히 서울대
앞서 서울대와 경기도는 2007년 3월, 천440억 원대의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건물 건립과 7년 동안 매년 35억 원 지원 조건으로 연구원 내 E-MBA 과정 개설을 협의한 바 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