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연수 중인 전국 광역자치단체 고위 공무원들이 술에 취해 음식점 주인과 주먹 다툼을 벌이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수원중부경찰서는 이 같은 혐의로 4급 공무원 55살 안 모 씨 등 공무원 3명과 음식점 업주 41살 예 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안 씨 등은 지난 15일 밤 11시 55분쯤 수원시 파장동 예 씨의 음식점에서 말싸움하던 중 예 씨가 "조용히 해 달라"고 하자 멱살을 잡고 몸싸
조사 결과 이들은 경기도 북부청과 경북·경남도청 소속 공무원들로, 지난 2월부터 지방행정연수원 '제31기 고급 리더과정 연수' 과정을 이수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지방행정연수원은 이번 주 안으로 심의위원회를 열고 이들의 징계 수위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