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내내 맑고 건조…큰 일교차

<2>오랜만에 늦잠 자겠단 계획. 가을 햇살 때문에 실패했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바람도 선선하고, 햇살도 적당한 토요일 오전입니다. 실내에만 있기에는 아까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는데요.

다만, 주말 야외활동하실 때에는 두 가지를 꼭 염두해두셔야겠습니다. 건조한 날씨와 일교차인데요. 주말 동안 산불 발생 위험이 더 높아지기 때문에 산을 오르실 거라면 화기 위험 물건들은 없는지 확인하셔야겠습니다.

<기상도>안개는 점차 옅어지고 있습니다. 안개가 모두 걷히고 나면, 전국 대부분 지방 맑은 날씨를 되찾겠습니다.

<최고>오늘 낮 기온은 어제와 비슷합니다. 서울 23도, 울산과 부산 24도로 활동하기에 적당한 기온입니다.

<가을 단풍>이 쯤 되면 빼놓을 수 없는 것, 단풍 소식입니다.

현재 강원 지역의 첫 단풍은 이미 시작됐고요, 이 후 점차 남쪽으로 내려오겠습니다.

산안에 무궁무진한 것이 숨겨져 있다는 내장산의 첫 단풍은 이달 하순 쯤 선보이겠고요.

주왕산은 이달 21일, 지리산은 이달 중순 쯤 첫 단풍이 시작되겠습니다.

<주간>건조하고 일조량이 많을수록 단풍이 곱게 물든다고 합니다. 맑은 날씨가 계속돼 올 해 단풍 예쁘게 물들겠습니다. 다음 주 목요일에는 전국에 가을 비 소식이 들어있습니다. 날씨였습니다.

(조노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