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삼화고속지회는 오늘(9일) 사측에 교섭을 제안했지만, 회사가 응하지 않아 내일(10일) 오전 5시부터 조합원 500여 명이 전면 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인천-서울 간 26개 노선 광역버스 320여 대 가운데 20개 노선 240여 대의 운행이 중단되거나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대해 삼화고속 측은 파업에 참여하지 않는 한국노총 소속 직원 100여 명을 투입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입니다.
삼화고속 노조는 지난 10년 동안 임금이 동결돼 온 것을 고려해 20.6% 인상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