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개막한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60일간의 대장정을 끝으로 오늘(10일) 폐막했습니다.
신라문화와 첨단문화기술, 한국문화와 세계문화를 절묘하게 융화해 무려 155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엑스포를 찾았습니다.
심우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2011경주 세계문화엑스포가 경주타워에서 펼쳐진 멀티미디어 쇼를 끝으로 60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습니다.
지난 8월 12일 개막한 경주 엑스포는 내용이나 규모 면에서 대성공을 거뒀습니다.
올해 엑스포를 찾은 관람객은 모두 155만 명, 목표인 150만 명을 가뿐히 넘었습니다.
▶ 인터뷰 : 김관용 / 경상북도지사
- "신라문화를 재조명하고 문화명품 문화강국 대한민국의 모습을 경주에서 확인받았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문화의 산업화, 수출에 집중해서…."
이 같은 흥행에는 신라 문화와 첨단문화기술, 한국문화와 세계문화를 융합한 콘텐츠들이 있기에 가능했습니다.
신라 화랑과 도깨비의 모험담을 그린 주제공연 플라잉은 연일 매진됐고, 관람객이 주인공이 되는 체험형 전시도 인기를 끌었습니다.
또 49개국의 문화 예술인들이 각국의 문화를 선보였습니다.
▶ 인터뷰 : 정혜진 / 경북청도 모계중학교
- "여러 나라 문화를 한눈에 체험할 수 있어서 좋았고 춤 같은 것 공연 같은 것도 되게 재미있었고 다음에 또 오고 싶어요."
불과 6회 만에 우리나라 대표 문화 브랜드로 성장한 경주 엑스포.
이제는 일본과 독일, 스페인 등 전 세계가 벤치마킹하는 세계적인 문화 축제로 떠올랐습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