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우리나라가 아시아의 사막화로 7조 원대의 피해를 입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십니까?
130여 개 나라가 전 세계적인 사막화를 막기 위해 창원에 모였습니다.
강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아시아의 사막화를 막자며 139개국, 3천여 명이 창원에 모였습니다.
아시아의 사막화율은 37%. 사막화의 대명사인 아프리카보다 5%나 높은 수치입니다.
세계적으로는 6백 만ha의 면적이 사막으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실제 우리나라는 중국과 몽골의 사막화로 매년 7조 원대의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이번 창원 총회는 사막화에 따른 피해를 막기 위한 방안이 논의됩니다.
▶ 인터뷰 : 이돈구 / 산림청장
- "우리가 대한민국의 녹색기술을 유엔사막화방지협약 총회를 통해서 수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지 않겠나 해서 큰 의의를 두고 있습니다."
의장국인 우리나라가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기술한 '창원 선언문'도 채택할 예정입니다.
선언문에는 재원 확보방안과 국가·기구·민간기업의 파트너십 강화 등을 담을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뤼크 냐카자 / 유엔사막화방지협약사무총장
- "제10차 당사국 총회는 사막화를 토지 황폐화 문제로 연관해서 앞으로 만들어 나갈 정책을 위한 중요한 결정을 하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세계인들은 이번 총회가 사막화를 막는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대책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강진우 / 기자
- "확산되는 지구촌 사막화 대책을 논의하기 위한 유엔사막화방지 협약 창원총회는 오는 21일까지 계속됩니다. MBN 뉴스 강진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