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경찰서는 지난달 27일 이 모 씨 집에 도둑이 들어 현금 500만 원과 귀금속 등 모두 7천여만 원 어치를 훔쳐 달아났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14년 전 재계 전문털이범으로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정 모 씨의 모습이 당일 주변 CCTV에 잡힌 점으로 미뤄 정 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쫓고 있습니다.
정 씨는 지난 1997년 형과 함께 전 신동아 그룹 회장 등 재계 인사 집만 골라 수억 원을 훔친 죄로 복역했으며, 석 달 전에 출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