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택환경위원회는 "어제(10일) 오전 배수로에 붕어 등 민물고기 수백 마리가 떼죽음을 당했다"며 "며칠 전부터 수십 마리가 죽거나 숨을 가쁘게 쉬는 모습도 목격됐다"고 밝혔습니다.
위원회 측은 또 "수면 밑을 살펴본 결과, 성분을 알 수 없는 물질이 가라앉아 있었고, 주변에도 까만 물질이 더덕더덕 붙어 있었다"며 수질 오염 가능성도 제기했습니다.
포승산단에선 지난 8월 9일에도 우수관에서 폐유 추정 물질이 무단 방류됐고, 2002년과 2006년에도 수질 오염 사고가 발생한 바 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