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 요란한 비…벼락·돌풍·우박 주의!

<1>어제 보름 만에 내린 촉촉한 단비가 전국을 적시면서, 메말랐던 땅이 가을비에 젖어 생기를 되찾았습니다.
토요일인 오늘도 전국 대부분 지방에 가을비 소식입니다.
특히 중부지방은 내일 낮까지 비가 이따금씩 이어지겠습니다.

<기상도>지금 서울 등 중부지방은 물론이고, 남부 곳곳에도 안개가 옅게 남아있습니다.

<비, 예상시기>비가 시작되는 시점은 오전 중이 되겠는데요, 경기 서해안부터 내리겠습니다.
오후에는 비구름이 동쪽으로 더 밀려오면서 중부 내륙에도 비를 뿌리겠고, 강원 영동과 남부지방은 밤에 빗방울만 떨어지겠습니다.

<예상 강우량>오늘은 특히 중부지방에 벼락과 돌풍을 동반한 요란한 소 낙성 비가 예상됩니다.
내리는 양은 5에서 30으로 지역 간 편차가 있겠고요, 내륙 곳곳에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어 나들이 떠나시는 분들은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최고 기온>낮 기온은 지금보다 3에서 6도가량 오르는데 그치겠습니다.
서울 17도, 광주와 대구 20도 되겠습니다.

<2>게다가 바람도 차고 강해서 느껴지는 기온은 이보다 낮겠습니다.
주말 동안 나들이 가시거나 외출하실 때에는 보다 따뜻한 옷차림이 필요하겠습니다.

<주간 날씨>다음 주에는 맑고 화창한 날씨가 이어지겠고, 초반까지 쌀쌀하다가, 중반부터 평년기온을 회복하겠습니다.

기상정보였습니다.

(장유민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