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오는 26일 치러지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북한은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과 대남 선전용 웹사이트인 우리민족끼리를 중심으로 서울시장 보선이 확정된 지난달 26일부터 지금까지 모두 48건의 관련 내용을 보도했습니다.
우리민족끼리는 오늘(17일) '선거를 겨냥한 공안탄압'이라는 기사에서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수사를 받는 민권연대 소식을 전
또 한때 논란이 됐던 나 후보의 '장애아동 목욕봉사'를 거론하며 나경원 후보를 직접 겨냥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반해 북한은 무소속 박원순 후보에 대해서 "야당과 많은 시민단체의 관심 속에 단일후보 경선에서 시민사회단체를 대표해 나선 박원순 후보가 야권 통합후보로 선출됐다"며 상대적으로 우호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