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은 인터넷 매체인 인터넷 민족신문이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를 고발한 사건과 관련해 선거 이전에 수사를 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넷민족신문은 지난 14일 아름다운 재단이 10년 동안 1천억원에 달하는 기부금을 모집한 만큼 행정안전부와 서울시에 기부금 액수를 신고해야 하는데도 단 한차례만 신고했다며 서울중앙지검에 박원순 후보와 재단을 고발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이 사건을 형사 4부에 배당했지만
검찰 관계자는 "이번 사건은 고소고발 사건 처리절차에 따라 배당만 했을 뿐 어떤 수사도 한 적이 없다"며 "검찰이 선거를 앞두고 박 후보를 수사한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습니다.
[ 안형영 / true@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