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한국말 인증시험과 한국어능력시험에 응시한 중국 유학생을 상대로 돈을 받고 부정행위를 저지른 중국인 조직 등 28명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경기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이 같은 혐의로 중국인 22살 마 모 씨 등 3명을 구속하고, 부정행위를 의뢰한 전남 D대학 23살 리 모 씨 등 25명을 불구속입건했습니다
마 씨 등은 지난 10월 23일 광주광역시의 한 대학에서 치러진 세계 한국말 인증시험에서 스파이캠과 무선이어폰 등 첨단장비를 동원해 부정행위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또, 올해 2차례 치러진 한국어능력시험에서 신분증을 위조해 대리시험을 주도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 추성남 / sporchu@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