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통선 이남 지역에서 모두 92곳의 계획 또는 미확인 지뢰 지대가 민간인에게 노출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녹색연합이 발표한 '민통선 이남 지역 지뢰 지대 모니터링'에 따르면 연천 43곳, 철원 19곳, 화천 4곳, 양구 14곳, 인제 6곳, 고성 6곳 등 모두 92곳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경기도 연천군 두리산 일대와 강원도 양구군 펀치볼에선 6·25 전쟁 당시 미군이 매설한 것으로 추정되는 M14, M2A1, M3 등의 대인지뢰와 M15 대전차지뢰 29발이 매설된 지뢰 지대가 발견됐다고 녹색연합은 덧붙였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