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다음 주면 벌써 한 해의 마지막인 12월인데요,
거리 곳곳에서는 이미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풍기고 있습니다.
오택성 기자입니다.
【 기자 】
화려한 장신구로 꾸며진 크리스마스트리 위로 아름다운 불빛이 깜빡 깜빡입니다.
빨간 코 루돌프는 반짝이는 전구로 한껏 멋을 부렸습니다.
낙하산에 매달린 산타 할아버지는 손을 대자 발을 구르기도 하고.
흘러나오는 캐럴에 맞춰 엉덩이를 씰룩이며 춤을 춥니다.
▶ 인터뷰 : 조나영 / 4세
- "산타 할아버지 좋아요, ( 얼마만큼?) 이만큼."
주말을 맞아 나들이 나온 사람들은 크리스마스 장식을 보고 미리 찾아온 크리스마스를 즐깁니다.
▶ 인터뷰 : 홍광표 / 서울 서초구
- "크리스마스가 다가와서 용품 보러 왔는데요, 예쁜 것도 참 많은 것 같고요, 크리스마스가 금방 다가온 것 같습니다."
백화점도 분위기를 내며 고객들을 끌어모읍니다.
커다란 트리 앞에서 사진을 찍는 아빠에게 예쁜 표정 짓기도 하고,
매장 안에는 성탄절을 맞아 나온 미니 오르골이 사람들의 이목을 끕니다.
커피 전문점도 발 빠른 모습.
크리스마스 한정판으로 나온 컵은 자연스레 사람들의 발길을 붙잡습니다.
▶ 인터뷰 : 신은미 / 서울 서초구
- "컵 보니까 크리스마스가 왔나 싶기도 하고 해서 기분 좀 내보려고 샀습니다."
이제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크리스마스.
사람들은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온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며 들뜬 마음입니다.
MBN뉴스 오택성입니다. [ logictek@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