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각상태에서 운전하다 택시를 들이받은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서부경찰서는 필로폰을 복용한 혐의 등으로 41살 정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정 씨는 지난 1일 밤 10시 50분쯤, 필로폰을 투약한 상태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몰고 은평구 응암오거리 부근을 지나다 추돌사고를 내고 운전자와 행인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정 씨는 모 업체 사장 운전기사로 일하다 최근 실직한 뒤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엄민재 / happymj@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