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는 2008년 11월 조선업계 구조조정 과정에서 SLS조선의 입장이 반영될 수 있도록 지식경제부 고위공무원과 면담을 이국철 전 회장이 신 전 차관에게 부탁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신 전 차관은 이 회장의 부탁을 받아 실제 면담 자리를 주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 전 차관은 이 회장으로부터 SLS그룹에서 2008년 12월2일 자로 작성한 '한국 조선산업 분석'이라는 문건과 함께 조선업계 구조조정과 관련한 청탁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동안 이 회장은 신 전 차관에게 아무런 청탁 없이 금품을 제공했다고 주장해 왔고 신 전 차관도 대가성을 부인해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