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관리공단은 올해 4분기 북한산 국립공원 안에 있는 옹달샘의 수질을 검사한 결과, 23곳 가운데 12곳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부적합 사유로는 대장균군 검출이 가장 많았으며, 일부 옹달샘에서는 질산성질소가 기준치를 넘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고양시 북한동 백운대피소 옆 옹달샘은 대장균에 알루미늄 성분까지 기준치 이상으로 검출돼 폐쇄됐습니다.
공단 측은 옹달샘 주변에 쓰레기를 버리거나 애완동물의 배설물로 오염현상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