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를 이겨내는 가장 좋은 방법 중의 하나는 내복을 입는 것인데요.
내복 입기를 권장하는 '내복 패션쇼'가 열려 눈길을 끌었습니다.
추성남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 기자 】
도심 한복판에서 열린 '내복 패션쇼'.
영하 5도를 밑도는 강추위에도 내복을 착용한 아마추어 모델들이 당당한 워킹을 선보입니다.
양손에는 내복 입기 동참을 권유하는 피켓을 들었습니다.
▶ 인터뷰 : 김성은 / 내복 패션쇼 참가자
- "날은 춥지만, 모두가 에너지 절약에 동참하자는 차원에서 패션쇼에 참가하게 됐습니다."
난데없이 벌어진 '내복 패션쇼'에 시민들은 놀랍다는 반응입니다.
▶ 인터뷰 : 박연순 / 시민
- "내복 패션쇼를 보니까 너무 재미있고, 따듯할 것 같아서 올겨울에는 내복 사서 입어야겠어요."
행사를 마련한 경기도새마을회 회원 400여 명도 내복 입기 캠페인을 전개합니다.
▶ 인터뷰 : 이도형 / 경기도새마을회장
- "겨울에는 전기 소모가 많습니다. 그래서 이번 (내복 입기) 캠페인을 통해 (에너지 절약) 효과 측면에서 많은 이익이 창출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내복을 입으면 체감온도는 3℃ 올라가고, 난방에너지 20%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 스탠딩 : 추성남 / 기자
- "올겨울에는 모두가 내복을 입고 건강도 챙기면서, 에너지 절약에 동참하는 건 어떨까요. MBN뉴스 추성남입니다." [sporchu@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