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석버스가 유턴하던 승용차를 들이받아 일가족 3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한파 속에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서정표 기자입니다.
【 기자 】
구조대원들이 뒤집힌 차량 안에서 부상자를 꺼냅니다.
오늘(26일) 새벽 1시쯤, 서울 서초동 교대 앞 도로에서 39살 김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앞서 가던 차량 한 대를 들이받고 전복됐습니다.
이 사고로 김 씨가 가벼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8시 40분쯤, 서울 북가좌동에서 좌석버스가 유턴하던 38살 심 모 씨의 승용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심 씨가 크게 다치는 등 일가족 3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어제 오후 6시 10분쯤, 충남 연기군 전동면 청송2리 철길에서 69살 구 모 씨가 서울행 새마을호 열차에 치여 숨졌습니다.
경찰은 사고가 철도 건널목에서 50여 미터 떨어진 곳에서 발생한 점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시뻘건 불길이 연기와 함께 솟구칩니다.
어제 오후 9시쯤, 서울 청파동 2층짜리 단독 주택에서 불이나 1천5백만 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20분 만에 꺼졌습니다.
오후 4시 10분쯤에는 충북 영동의 한 돼지 축사에서 불이나 돼지 350마리가 죽어 1억 5천여만 원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MBN뉴스 서정표입니다.[deep202@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