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맞아 몸짱이 되고 싶은 분들이 헬스클럽과 수영장에 모인다고 합니다.
아무쪼록 작심삼일이 아니었으면 좋겠습니다.
오택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흥겨운 리듬에 맞춰 팔을 흔들며 뭉쳐 있는 몸을 풀어봅니다.
온몸을 이용해 물장구를 치고,
강사의 지시에 따라 멋지게 물살을 가르며 앞으로 나아갑니다.
수영장은 연초부터 몸짱이 되겠다는 결심을 하고 아침 일찍부터 나온 사람들로 붐빕니다.
▶ 인터뷰 : 노경희 / 서울 송파구
- "새해에는 즐겁고 행복하고 건강하게 살려고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파이팅! "
▶ 인터뷰 : 박윤진 / 고등학교 2학년
- "이제 고 3 올라가는데 새로운 마음으로 체력도 기르고 공부 열심히 하려고 나왔어요."
실내 헬스클럽도 붐비긴 마찬가지.
얼굴을 일그러뜨리며 있는 힘껏 역기를 들어 올리고,
요가로 심신을 단련하기도 합니다.
▶ 스탠딩 : 오택성 / 기자
- "지금은 낮 12시를 조금 넘은 시간입니다. 직장인들은 점심 시간을 이용해 이렇게 운동하는데 여념이 없습니다."
▶ 인터뷰 : 김유호 / 서울 구로구
- "직장 생활하는데 지금 점심을 이용해 나왔고요, 올해 3kg 감량을 목표로 열심히 운동하고 있습니다. 파이팅!"
전문가들은 욕심을 내서 무리하게 운동하면 안 된다고 조언합니다.
▶ 인터뷰 : 정진욱 / 한국체육과학연구원 박사
- "발목이나 무릎, 골반이나 여러 근골격계에 2차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그래서 무리해서 하겠다는 생각을 하지 말고 편안한 마음으로 5분, 10분이라도…"
새해를 운동으로 시작한 사람들.
작심삼일이 되지 않길 다짐하며 힘찬 발걸음을 내딛습니다.
MBN뉴스 오택성입니다.[ logictek@mbn.co.kr ]